만약 조선시대에 ‘오버워치’ 영웅들이 있었다면?

만약 조선시대에 '오버워치' 영웅들이 있었다면?


[오버워치 트레일러]

지난 2016년 ‘최고의 게임’이라 불릴 만 했던 ‘오버워치’.

오버워치의 높은 인기는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도 한 몫 했다.

이제는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을 정도로 친숙한 캐릭터들은 창작욕 넘치는 누리꾼들에게 좋은 소재가 되곤 한다.

한 누리꾼은 “만약 오버워치가 조선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으로 일러스트를 제작하기에 이렀다.

‘금손’ 누리꾼이 그린 ‘조선 시대 오버워치 캐릭터’ 7가지를 모아봤다.


팀원이 모두 죽을 때까지 숨어서 킥킥대며 지켜보다 다시 살려내 죽게 하는 궁극기의 쾌감을 즐길 수 있는 메르시.

조선 시대 메르시는 전래동화 속 ‘선녀’의 모습을 닮았다.

오방색 끈을 휘날리며 상처입은 조선군을 치료해줄것만 같다.


솜브라 특유의 보라색을 의상에 잘 녹여낸 일러스트다.

조선 시대에도 솜브라는 전장 뒤를 누비며 적군의 기밀문서 등을 훔쳤을 것 같다.


“석양이 진다”를 읊조리며 리볼버를 난사하기엔 조금 힘들어 보이는 조선 맥크리.

곰방대를 물고 누군가를 노려보는 모습은 영락없는 사또 그 자체다.


조선 시대 리퍼는 하회탈을 쓰고 기와집 위를 뛰어다닐 것만 같다.

금수저답게 양손에 든 화총도 한번만 쓰고 버리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관록 있는 ‘노장’이라는 컨셉을 잘 살린 일러스트다.

망치가 아닌 거대한 철퇴를 든 라인하르트의 모습도 위엄이 넘친다.


송하나는 조선시대에도 꽃가마 등을 타고 싸웠을 것 같다.

비록 때에 따라 자폭시켜버리는 한국 방산비리의 온상 ‘메카’는 아니지만 가마꾼을 부려먹는 송하나도 나름 귀엽다.


조선은 기술직을 천시하던 문화가 있던 사회였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공대생 토르비온이 만약 조선에 태어났다면 나무꾼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몰래 집에서 군사 무기를 만드는 취미를 가졌을 것 같아 왠지 슬프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minwoo@insight.co.kr]
만약 조선시대에 ‘오버워치’ 영웅들이 있었다면?